CJ가 삼성을 꺾고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경기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CJ가 삼성을 제압하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고요.

=예, CJ는 27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 11회차 경기에 출전해 삼성을 2:0으로 격파하고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그럼 이날 경기 어떻게 진행됐는지 간단히 알려주시죠.

=CJ의 바텀 듀오는 ‘퓨리’ 이진용의 코그모를 상대로 ‘킬각’을 쟀지만, ‘매드라이프’ 홍민기 애니의 점멸만 빠진 채 킬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삼성은 애니의 점멸이 돌아오기 전 타이밍을 노려 갱킹으로 첫 킬을 따냈습니다. 그리고 ‘앰비션’ 강찬용의 누누가 탑 라인에 모습을 보이자 바로 첫 드래곤을 사낭했습니다.

13분경, CJ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드디어 이진용의 코그모를 제압하고 바텀 1차 포탑도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더불어 삼성이 무리한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놓치지 않고 ‘에이스’ 김지훈의 아지르와 ‘큐베’ 이성진의 마오카이를 잡았습니다.

중요한 교전에서 승리한 CJ는 여세를 몰아 드래곤 전투에서도 대승을 기록했습니다. 홍민기의 애니가 아지르에게 스턴을 넣어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아지르가 없는 삼성은 힘을 쓸 수 없었고 20분 만에 CJ가 킬 스코어 8대 3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습니다.

‘코코’ 신진영 블라디미르가 ‘혈사병’을 적 챔피언 셋에게 맞추면서 국지전 승리를 이끌었고 강찬용의 누누는 애니로부터 ‘정당한 영광’ 효과를 받아 빠른 속도로 상대 코그모를 추격했습니다. 그리고 ‘얼음 덩어리’를 던져 기어코 이진용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전투가 이어질수록 CJ가 점점 더 유리한 고지를 점했죠.

=그렇습니다. CJ는 미드와 바텀 한타 승리 후 삼성의 바텀 억제기를 밀어 승기를 굳혔습니다. CJ는 글로벌 골드에서 1만 4천이나 앞선 상태였습니다. 신진영의 블라디미르가 엄청난 딜로 삼성의 미드, 정글을 제압하는데 기여했고, 순식간에 넥서스를 점령했습니다. 결국 CJ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함에 따라 나진의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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