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심평원에 의약품정보센터 설립...연내 업무개시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

디스켓 등으로 분기별 공급내역을 제출하고 있는 제약회사와 도매상 등의 의약품 생산 및 수입, 소비에 이르는 전반적인 물류흐름이 한눈에 파악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의약품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약품정보센터 설립하고 LG-CNS를 전담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오는 9월까지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연내에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의약품정보센터는 의약품의 생산 및 수입 실적(식품의약품안전청), 공급내역(복지부), 사용·청구내역(심평원) 등 기관별로 별도 관리하는 정보를 통합분석해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보센터에서 생산한 시장정보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제도를 통해 제약사 등 수요자에게 제공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과학적인 의약품 생산과 공급관리가 가능해져 제약산업 및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의약품 시장 유통투명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정보센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약사법령 개정과 함께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 도입 등 의약품정보센터를 약가제도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의약품 인허가코드와 바코드 및 보험 EDI 코드를 의약품표준코드 체계로 일원화 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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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임대풍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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