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李起燮) CDM인증원은 LG화학(주)(대표 金磐石)과 기후변화협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실시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을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지난 4월 11일(수) LG화학(주) 울산공장 회의실에서『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 LG화학(주) 청주공장과 SK(주)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에 이어 세 번째이다.

에너지관리공단 CDM인증원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4일까지 LG화학 울산공장 2005년도 전기, 열 설비 및 공정과 차량에서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대상으로 검증을 실시한 결과, 해당기간동안 총 119,074 CO2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있음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 검증사업은 지난해 2월 민관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관리노력에 정부가 지원을 함으로서 국가 온실가스 관리능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검증서 전달식에서 손창식 CDM 인증원장은 “온실가스 배출원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온실가스 감축 투자에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하였고 LG화학 울산공장 주재임원 김종국 상무는 “기업도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세계일류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관리공단 부산․울산지사 류기준 지사장 및 관계자가 방문하여 향후 지역 내 관련업계의 온실가스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우수 사례전파 등 현안에 대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에너지관리공단 CDM인증원 관계자는 “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기업의 자발적 기후변화협약 대응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공단은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인벤토리 검증을 무료로 수행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폴뉴스 박지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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