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교단 협의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다음달 5일 부활절에 즈음해 부활절 메시지를 30일 발표했습니다. 관련 내용 알아봤습니다.

 

- 한기총에서 부활절 메세지를 발표했다구요.

= 그렇습니다. 한기총은 우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얻은 희망과 축복을 땅끝까지 전파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가 가야 할 땅끝은 이 시대 가장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고통당하는 자, 외로운 자일 것이다”고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이어 한기총은 “서로 사랑하는 것은 주님의 제자 된 삶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이다”며 “나눔과 섬김의 사역에 앞장서며 보수와 진보를 넘어 한국교회 전체가 협력,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구요.
아울러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부활의 능력으로 갈등과 분열의 과거를 종식시키고, 한국교회가 하나되고 1200만 성도가 하나되는 귀한 역사를 써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부활절 일정도 알려주시죠.

= 한기총은 올해 부활절 예배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장애인,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자 가정을 위한 예배로 열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