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장기발전 토대 마련, 새로운 도약 기회로!

【경주=포항뉴스/이지폴뉴스】방폐장 관련 특별법에 의해 경주시가 지원 요청한 사업을 심의확정하기 위한 유치지역지원위원회가 4. 18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유치지역지원위원회는 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회의를 주재하였으며 지원사업 관련부처 장관과 경상북도지사, 경주시장 등 위원 20명이 참석하여 지난 3. 30일 실무위원회에서 검토 조정된 60건, 4조 2,343억원과 경주시가 관련부처와 협의하여 추가로 지원받게 된 에너지박물관 건립 2천억원과 컨벤션센타 1천2백80억원 등을 포함 경주시가 요청한 총 62건 4조 5천623억원을 확정하였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양성자 가속기 기반시설 사업비 2천680억원중 1천604억원은 경주시가 부담토록 되어 있으나 오늘 본 위원회에서 김관용 경북지사, 백상승 경주시장, 대구경북연구원장 등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강력하게 건의한바 이 사업은 과학기술부와 경주시가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논의해서 확정토록 하였다.

이는 백상승 경주시장과 최학철 경주시장이 본위원회 개최를 이틀 앞둔 지난 4. 16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의 내실있는 지원을 위한 특별재원을 마련해 줄 것과 양성자가속기사업, 에너지박물관 건립, 컨벤션센터 및 다목적시설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막판까지 강력히 요청한 결과이다.

경주시는 지난 2005. 11. 2일 군산, 포항 등 4개 시군이 방폐장유치를 신청한 가운데 주민투표결과 89.5%의 시민절대 다수의 찬성으로 유치하였으며, 유치 이후 특별법에 의거 시민․사회단체, 시의회 등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여 지역의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할 총 118건 8조 8,526억원의 사업을 발굴하여 2006. 6. 30일 산업자원부에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으로 신청하였다.

그동안 경주시에서는 19년간 표류하던 방폐장 건설사업을 유치하여 국가에너지산업 중흥의 기틀을 마련한 유치지역에 대하여 대폭적인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고 마침내 이날 개최된 유치지역지원위원회에서 최종 결실을 맺게 되었다.

경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관련 중앙부처와 함께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경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명실상부한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 가꾸어 가는데 힘을 모을 것이며 21세기 첨단과학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배어 있는 청정한 생태환경과 첨단과학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건설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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