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된 진경숙씨, 북한정치범수용소에 구금- 김문수의원 질의에 NGO 관계자 증언

피랍된 진경숙씨, 북한정치범수용소에 구금- 김문수의원 질의에 NGO 관계자 증언
<통일부>
■ “피랍된 진경숙씨,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구금”
-김문수의원 질의에 NGO 관계자 증언

▸악명높은 1급 정치범수용소 ‘청진 22호 수성교화소에’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사무총장 주장
-김문수의원, 정부의 적극적 진상규명노력 촉구

10.21(목) 열린 통일부 국감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피랍탈북인권연대 도희윤 사무총장은 지난 8월 8일 중국에서 납치되어 북한으로 끌려간 것으로 확인된 진경숙씨가 함경북도 도보위부에서 조사를 받은 후 북한에서 악명 높은 1급 정치범 수용소 청진 22호 수성교화소에 구금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도 총장은 진경숙씨 소재를 묻는 김문수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정부의 적극적 구명노력을 촉구하였다. 도 총장은 확보하고 있는 함북 도보위부 청사와 수성교화소에 대한 영상촬영자료도 공개하였다.

김문수의원은 인력과 예산이 열악한 NGO가 이러한 활동을 하는데, 정작 관련 부서인 통일부나 외교부는 소재파악조차 못하고 있다며, 정부 역할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다.

▸청진22호 수성교화소란?
-1960년대부터 운영되고 있는 수성교화소는 청진시 수성역에서 1.5km 정도에 위치.
-약 1,000-1500 정도의 1급 정치범들이 수용돼 있는 것으로 추정, 강제노동에 시달림.
-형벌 무거운 간첩혐의자나 체제전복, 반당 반혁명 관련자 등이 주로 왔지만 최근에는 탈북하다 잡힌 사람들과 종교인도 대거 수용.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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