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저축은행 상장과 보유지분 매각, 베트남 자산 매각 등 유동성해소와 재원마련 약속

경영권분쟁으로 극한 위기에 처했던 참엔지니어링이 최종욱 신임대표 취임을 계기로 세계 초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6일 참엔지니어링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한 최종욱 대표는  투명과 열린경영, '끌어안되 끌려가지 않는 리더쉽 등 3대 경영방침을 밝히고 "믿고 지지해준 주주와 직원들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들 위해 정말 초우량 기업을 만드는데 온 몸을 던지겠다"고 다짐했다.

최 대표는 또 ▲FPD주력사업 공고화(차세대 버전 AMOLED, FLEXIBLE 시장선점) ▲반도체사업  부활 ▲마취심도 의료기기, 금속3D프린터 사업 개발 ▲Fin-Tech(금융+기술)를 통한 중국 및 베트남 등 신흥국 진출 등 4대 사업목표를 공개했다.

특히 최 대표는 이날 유동성 확보 방안으로 참저축은행 상장추진과 경영지분을 제외한 보유지분 전량 장내매각을 약속했으며 차세대사업 재원마련을 위해 베트남 보유 자산 2~3개를 조속히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일류기술로 저력이 있는 회사'임을 강조한 최 대표는 "세간의 루머와는 달리 일부 임원을 제외하고는 단 한명도 회사를 이탈한 직원이 없다"면서 "중국 등에서 많은 수주와 주문이 대기하고 빠른 시일내에 경영정상화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최 대표는 경영권 분쟁중에 발생한 회사내 갈등을 의식한 듯 "제가 엔지니어가 아니어서 많이 부족하겠지만 여러분과 깊게 호흡하겠다" "아이디어와 토론으로 얻은 열매를 땀흘린 직원여러분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면서 수차례 주주와 임직원들의 협조와 단합, 팀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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