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마라톤 마니아 500명 참가

[전남=전남인터넷신문/이지폴뉴스]2007 완도 장보고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5. 13일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과 군민, 관광객이 참가하는 장보고 백사장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해상왕 장보고의 기상을 이어받아 인간한계 극복의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펼쳐질 이번 대회는 특이하게도 정규 마라톤 코스가 아닌 부드러운 모래밭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어 더욱 이채롭다.

특히 대회 개최장소인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남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5월의 해수욕장은 마치 여름을 재촉하는 푸른 물결과 하얀 모래밭이 어우러져 또 하나의 장관을 연출하여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로부터 꼭 한번 달려 보고 싶은 코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도 장보고마라톤클럽에서 주관하고 있는 2007 장보고 백사장 마라톤대회는 4. 10일부터 5. 4일까지 선착순 500명을 접수받아 오는 5. 13일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하게 되는데, 참가비는 없고 신체 건강한 남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완도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고 별도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완도군청 기획예산실)도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십리까지 뻗어 있는 백사장 모래밭을 왕복하는 7㎞ 코스로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부와 고등·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하게 되는데, 학생부 1~3위, 일반부 1~5위까지 입상자에 대하여는 트로피를 수여하고 부상으로 완도군 특산품을 순위별로 차등지급하며 대회에 참가한 완주자 전원에게도 완도군특산품을 대회기념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군수 김종식)에서는 이번 마라톤대회가 웰빙시대 군민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대회 주관을 맡고 있는 완도장보고마라톤클럽(회장 백철호)에서도 이번 대회을 통해 완도만이 보유한 자연경관을 환상적인 코스로 개발하여 전국적인 대회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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