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인터넷뉴스/이지폴뉴스] 전라남도는 4월20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청(청장 유홍준)과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 경상남도(도지사 김태호)가 「남해안 일대 공룡 화석지」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남해안 일대 공룡 화석지, 는 전남 해남과 여수, 보성, 화순과 경남 고성에 분포하는데 백악기 최대규모의 공룡발자국 화석지로서 아시아 최대규모의 익룡발자국 화석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발자국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자연 유산이다.

전라남도에서는 1999년에 동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문화재청에 추천을 하였고 문화재청에서는 조사와 평가를 거쳐 200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하였으며 국제적 공인을 얻기 위해 국제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를 통해 동 유산의 세계화에 기여하여 왔다. 향후 신청대상범위를 확정하고 신청서를 작성할 계획이며 2008년 1월말까지 동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서는 체약 기관 상호간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가 세계유산으로 성공적으로 등재 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하도록 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3자간 실무위원회 활동을 명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유산등재사업은 유네스코가 시행하는 사업중 가장 성공한 사업으로 평가받으며 각국의 치열한 등재 경쟁이 심화되어 왔다.

유네스코는 세계유산의 등재보다는 관리에, 그리고 문화유산과 자연유산간 균형을 맞추는데 초점을 두는 등 동 사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으므로 문화재청에서는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 우리의 자연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한국의 자연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인터넷뉴스 서명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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