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포항뉴스/이지폴뉴스】 KTX 포항노선 개설이 더욱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내년 국비 예산확보와 KTX 포항노선 개설을 위해 상경한 박승호 포항시장을 예방한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동해남부선 준공에 앞서 포항~신경주 구간 소통을 위해서는 기술적인 문제와 예산 배분 문제 등이 있지만 KTX 포항노선 개설이 성사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포항시민과 영덕, 울진, 울릉 등 동해안 주민들을 위해 KTX 포항노선 개설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박승호 포항시장이 건설교통부를 방문하자 매우 이례적으로 부서 각 국장을 한자리에 모아 즉석 토론회를 열었다.


18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부터 영일만항 건설사업 1,815억 원 최대한 지원과 동빈내항 복원사업이 내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낸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어 건설교통부를 방문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 대구~부산 간 준공과 함께 KTX 포항노선이 운행되도록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신경주~포항 구간에 우선투자를 요청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도 특유의 강행군을 이어갔다. 건설교통부 방문에서 장관을 면담하고 나서는 각 부서를 돌며 국장을 비롯해 실무자들을 직접 만나 포항국도 대체우회도로,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고속도로-연일JCT 간 도로 개설 등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문화관광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처를 잇따라 방문하는등 중앙예산 확보에 발벗고 나선 박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열정만큼 충분한 성과를 거둬 동빈내항 복원, KTX 포항노선 개설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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