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뉴스/이지폴뉴스】천년고도 경주에 지난 주말을 맞이하여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한 안압지 상설공연이 잇따라 개장해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신명나는 즐거움을 선사하게 됐다.


한국예총 경주지부(지부장 김인식)에서는 보문관광단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예술향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일 오후 8시 경주국악협회를 초청해 화려한 개막공연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공연행사에는 비나리, 천년의 소리, 대북놀이, 기원무, 경기민요, 만파식적, 부채춤, 판굿 등 전통국악예술 공연을 선보였고 보문 야외공연은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 금, 토, 일요일 총 100여회에 걸쳐 국악과 춤과 판소리 등 전통 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방침이다.


또 지난 2004년부터 환상적인 야경속에 주말마다 신명나는 전통국악 공연을 선사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던 안압지 상설공연이 21일 오후 7시 안압지 경내 특설무대에서 1만 여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특별공연 행사를 가졌다.


경주문화원(원장 최용환) 주관으로 이날 열린 개막특별공연에는 △ 조갑용 외 8 - 성주풀이 △ 경주시립합창단 - 개선행진곡, 목련화 등 △ 유미자 - 꽃구름속에, 봄의소리 왈츠 △ 유지숙 - 개성난봉가, 봉죽타령, 술비타령, 자진뱃노래 등 △ 광개토조갑용사물예술단 - 풍물판굿 △ 서라벌팝스오케스트라 - 필소굿 △ 박주희 - 자기야, 트로트메들리 △ 장필순 - 포크송 △ 현철 -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연정, 사랑의 이름표 △ 불꽃쇼 등 전통과 현대가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공연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여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 경주를 만들기 위해 개장한 안압지 상설공연은 10월까지 매 주말 밤마다 지역예술단 및 전국 유명 국악예술단을 비롯한 인기가수 등을 초청해 총 28회에 걸쳐 다채롭고 흥겨운 문화 예술공연을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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