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24일 해남 대흥사 보현전 특설무대에서 '탄신 495주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를 연다고 합니다. 행사 내용 알아봤습니다.

 

- 어떤 행사입니까.

= 서산대제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팔도승군총사령관으로 승군을 지휘하며 평양성 탈환에 이바지한 호국명승장 서산대사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대흥사와 불교사회연구소, 서산대사 호국정신 선양회가 주관하게 됩니다.

 

- 일정은요.

= 일주문에서 보현전으로 이어지는 예제관 행렬 재현을 시작으로 보현전 특설무대에서 표충사 향례홀기를 복원한 유교식 제향의 서산대사 국가제향 재현, 서산대사 행장 소개와 법어, 헌다, 헌화, 등이 봉행 됩니다.

- 참석 인사들도 알려주시죠.

= 탄신 495주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대흥사 회주 보선 스님, 호남지역 6개교구 본사 주지스님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불교계와 정관계 인사,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 신도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대흥사는 밝혔습니다.
더불어 성보박물관 광장에서는 '제21회 나라 사랑 글쓰기 사생대회'도 열릴 예정인데요. 운문·산문·사생·서예 4개 부문에 걸쳐 모두 1천여 명의 초, 중, 고등학생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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