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21일 시민 62명의 명의로 홈플러스의 고객 개인정보 불법판매 행위에 대한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 이들은 홈플러스의 고객 개인정보 불법판매 행위에 대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죠?

=. 네, 지난달 12일부터 시민 원고인을 공개모집한 이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원고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 참여연대는 홈플러스가 고객에게 입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요?

=. 네, 이들은 "검찰 수사 결과 및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홈플러스의 고의·과실 정도는 매우 악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홈플러스는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해 고객에게 입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앞서 회원의 개인정보를 팔아 넘긴 혐의로 홈플러스 임직원을 기소한 바 있지 않나요?

=. 네, 맞습니다. 앞서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올해 초 경품행사 참여 고객과 동의를 받지 않은 회원의 개인정보를 팔아 수백억을 챙긴 혐의로 홈플러스 임직원을 기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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