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21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에 대한 예산지원에 정부와 정치권이 조속히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 연합회에서 누리과정 예산지원을 확보하도록 촉구했다죠?

=. 연합회는 성명을 내고 "합의 시점이 다 되어가도록 여야는 실천의지를 보이지 않고 서로 탓하며 원론적인 이야기만을 반복하고 있어 개탄스럽다"며 "30만 보육인은 누리과정 예산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단체행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뜻을 관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연합회는 목적예비비 5천64억원을 즉각 지원하고 지방재정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죠?

=. 그렇습니다. 이날 연합회는 "우여곡절 끝에 2015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평균 5개월분 가량이 확보됐지만 현 상황에서 누리과정의 안정적인 시행을 보장할 수 없다"며 목적예비비 5천64억원을 즉각 지원하고 지방재정법을 개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연합회는 시·도교육감들에게 예산 확보와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목소리리를 높였다면서요?

=. 네, 연합회는 시·도교육감들에게도 "제도 탓만 하지 말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공평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누리과정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지방재정법 개정 등 제도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아울러 여야는 누리과정 예산 부족을 메우기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고 법 개정과 동시에 국고 5천64억원을 집행하기로 지난달 합의했으나, 법안 처리는 여야 대립으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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