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포항뉴스/이지폴뉴스】 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15일과 16일 일본 도쿄의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열린 제2회 ‘한·중·일 30인회´의 전체회의와 환경·에너지 분과회의 등에 각각 참석해 한·중·일 3국의 각계 지도자와 동북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30인회에는 한국에서 이구택 회장을 비롯해 이홍구 전 국무총리, 조석래 전경련 회장, 중국에서 정훙예(鄭鴻業) 전 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지바오청(紀寶成) 인민대 총장, 일본에서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 조 후지오(張富士夫) 토요타자동차 회장 등 3국의 정계·재계·학계·문화계 지도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전문가들은 자유주제 토론, 분과회의(환경·에너지, 금융·경제, 문화), 종합토론 등을 갖고 동북아 공동 번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구택 회장은 환경·에너지 분과회의에서 “유럽에서는 2012년 이후의 ‘교토의정서 이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하고 “선진국과 개도국 발전 단계의 입장을 골고루 대변할 수 있는 한·중·일이 ‘포스트(Post) 교토´ 논의에서 공동 보조를 취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3국 간 기존 협력 수준과 내용을 진단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방안을 논의했으며, 최근 타결된 한미 FTA 확대 추진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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