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상반기 1만세대 대기중

[천안=천안일보/이지폴뉴스]강남권 버블세븐지역이 대세하락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천안, 아산지역은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천안시가 분양가 가이드라인을 시행하면서 분양가를 산정을 미룬 이유도 있겠지만 지난달 국회의 분양가상한제 통과로 9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9월이전에 분양을 하려는 분양사들의 계획에따라 분양이 일제히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천안, 아산지역의 상반기 분양물량은 대략 1만 8천세대로 4,5,6월에 분양일정이 집중돼 있다.

지난 3월말부터 올해들어 처음으로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 한화,꿈에 그린´을 비롯해 현대 I파크, 대우 신방 푸르지오, 두정푸르지오, 한라 신방 비발디, 안서동 금호,다가동 우림, 신일아파트등은 이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거나 근일중 개관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처음 스타트를 끊은 한화´꿈에그린´의 경우 현재까지 기대에 못미치는 분양률을 보여 분양시장이 심상치 않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는 당초 건설사들이 천안지역만큼은 부동산대책과는 무관하게 시장의 상승탄력이 꺽이지 않을것이란 판단으로 분양가 시행되는 9월이전에 분양을 서둘러 하겠다는 전략이 크게 빚나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인구의 증가속도를 감안하면 아파트 분양세대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들이 9월까지는 기다려보자는 심리가 깔려있는것 같다"며 "당분간 분양에 어려움은 따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분양물량을 소화할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