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

다음달 25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29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 탑등 점등식이 열립니다. 행사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지난해에 제작한 미륵사지탑등이 다시 등장한다죠.

= 그렇습니다. 미륵사지탑등은 국보 제11호인 익산 미륵사지석탑을 한지를 이용해 실제 크기의 70% 규모로 형상화한 것으로 좌대를 포함해 높이가 20m에 이르는데요. 홍익대 조소과 출신의 전영일 작가(45)가 제작했습니다. 작년 것을 활용해 좀더 웅장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참석 인사는요.

= 점등식에는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각 종단 총무원장 스님과 불교 신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답니다.

 

- 가로 연등도 함께 켜집니까.

= 네. 이날 광화문 점등식과 함께 서울 종로와 청계천 등 서울시 전역에 5만여 개의 가로 연등이 불을 밝혀 서울의 야경을 수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다. 미륵사지탑등은 다음달 16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광복 70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의 평화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