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에서 정기적으로 초등학생 재래시장 장보기 체험은 전국 최초

【포항=포항뉴스/이지폴뉴스】포항시는 20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매월 셋째주 금요일 연중으로 초등학생 재래시장 장보기 체험투어를 실시했다.

포항시는 지난 15일에 기계초등학교장의 “초등학생 재래시장 체험투어” 참가 신청을 받아 4월 20일 기계초등학교 학생 33명이 죽도시장에서 장보기 체험과 포항제철소를 견학했다.

이날 “기계초등학생 재래시장 체험투어”는 12시 30분 포항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죽도시장 상인회 회의실에 모여서 (사)죽도시장 번영회와 (주)BC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연필 등 기념품과 장바구니를 지급받고 죽도시장 현황과 장보기 요령 교육을 받은 후 5~6명으로 조를 편성하여 포항시 지방자치 서포터즈의 안내를 받아 1시간 30분 정도 죽도시장 장보기 체험을 하고 포항제철소를 견학했다.

앞으로 “초등학생 재래시장 체험투어”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에서는 전화, 방문 등으로 포항시청 지역경제과(270-2433)에 신청을 하면 무료로 버스를 제공하여 재래시장 장보기 체험과 포스코 또는 방사광 가속기 연구소를 견학할 수 있다

한편, 포항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거 우리지역의 중추적인 서민 경제활동 중심지이며, 서민들의 삶의 보금자리이자 수단으로써의 역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중심지 역할을 수행한 재래시장 장보기 체험을 통하여 고향의 옛정과 인정이 넘치고 정감 있는 재래시장 이미지로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이동익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초등학생 재래시장 체험투어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함에 있어 앞으로 많은 학교에서 신청하여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