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 서울시내 마을버스 150대가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로기'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서울시 마을버스가 로기로 변신한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의회 최판술(새정치민주연합, 중구1) 의원은 서울시와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에 마을버스에 로기 캐릭터를 입히는 방안을 제안했고, 조합 측이 이를 수용했다고 하는데요. 조합은 스마트 교통복지재단으로부터 관련 예산 1억원을 지원받아 타요 캐릭터 중 마을버스의 색과 맞는 로기를 차 외부에 포장하기로 했고, 150대 중 15대에는 LED 조명을 활용한 눈동자 이미지도 적용했다고 합니다.

 

- 지난해 타요 버스 도입으로 승객수가 늘었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3월 가장 먼저 도입한 타요 버스 2개 노선의 승객 수를 분석한 결과 도입 전보다 5천400명가량이 늘어 수입금도 3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최 의원은 "앞으로 아이들과 부모가 타요 버스를 타기 위해 멀리 가지 않고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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