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 각지에서 동호인 5천여명 참가"

【전남=전남인터넷신문/이지폴뉴스】2008 함평 세계 나비.곤충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제9회 나비대축의 서막을 알리는 "제7회 함평 나비 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5천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22일 성황리에 열렸다.

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 나비 마라톤클럽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대동 팽나무 숲, 나비축제 현장인 함평천 수변공원, 자연생태 보전지역을 돌아오는 코스에서 풀과 하프, 단축, 건강달리기 등 4종목으로 나눠 치러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달리기 좋은 날씨에 정겨운 시골의 정취가 펼쳐지고 유채와 자운영, 꽃 잔디 등 화사한 꽃길을 따라 경쾌한 음악이 울려 펴지는 주로를 달리며 함평천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했다.

경기 결과 풀코스에 조춘보(47, 경남 거제), 김순임(47, 전남 장흥군)씨, 하프코스 정기선(41, 광주광역시), 윤미경(42,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씨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으며, 각 종목 남녀 1∼10위(건강코스 남녀 1~5위)에게 상장과 트로피, 부상이 지급됐다.

또 풀. 하프. 단축코스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나비쌀을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200여명에게 친환경 농.특산물 등 경품을 증정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의 공인코스인 이 대회는 주로를 따라 유채와 자운영, 꽃 잔디 등 화사한 꽃길이 조성되고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지는 환상적인 코스를 자랑해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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