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4월 19일 사료관련 업계대표 및 시․도 담당공무원 등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배합사료 공장장 간담회”와 “사료HACCP 국제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하였다.

검역원장은 세미나 인사말에서 최근 FTA협상 등 향후 축산업계가 짊어져야 할 고충과 도입 곡물가 상승이 사료가격으로 이어져 축산농가에 이중고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제적인 위해 정보수집 및 위해관리 공유체계 활성화 방안을 업계에 제공하기 위하여 세미나를 개최하였음을 표명하였다.

인증배합사료 공장장 간담회에서는 시행초기에 시설 및 인적자원에 보완이 필요했던 25개 업체가 각고의 노력 끝에 신규로 인증을 획득하여 위해관리의 효율성 및 사료생산성 제고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또한 간담회 이후 개최된 “사료HACCP 국제전문가 초청세미나”에서는 BSE원인 물질과 동물약품 교차오염 예방체계의 전문가인 영국의 Jon Ratcliff 동남아시아 HACCP자문위원을 초빙하여 영국의 HACCP체계 적용 시 위해요소 평가 및 관리방안과 병원성 미생물 제어기술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한 배합사료공장 관계자들은 축산농가의 두터운 신뢰 확보 방안이 사료 위해관리체계를 확고히 하는 것이 라는 사명감을 갖고 참석했으며 유럽의 사료생산 공정 내에 위해요소의 전이 또는 교차오염의 예방 및 제거를 위한 기술적 내용을 우리나라 HACCP적용실태와 비교하여 운영수준을 자체평가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자주 이런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전하였다.

이번 간담회 및 세미나를 통하여 관련업소는 사료공장 HACCP 중요성을 인식하고 BSE원인 물질과 동물약품 교차오염 예방체계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사료 HACCP 적용 확대를 통하여 사료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05년부터 시작된 HACCP인증제도는 전체 배합사료공장 94(농협 21, 사협 60, 비회원13)개소 중 61개 공장을 지정하여 축산물생산의 기반산업으로 서 위생 및 안전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이지폴뉴스 박지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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