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사비로 행사봉행, 신도등 500여명 참석

【포항=포항뉴스/이지폴뉴스】지난 22일 일요일 구룡포 항구에서 용왕재및 순국선열 호국영령 수,륙,공 유주 무주 고혼 위령 천도대제를 봉행, 구룡포읍민 및 부산 신도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 되었다.



이날 각 사찰 주지스님등 15명이 참석하여 천도재에 축원을 하였고,


이어 불교의 큰행사에서 만 볼수있는 바라춤등 다양한 춤사위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는등


다채로운 행사였다. 이날 참석한 한 시민은 "구룡포에서 용왕재를 해 마다 하였지만 처음보는 행사였다"고 감동적인 말을 이었다.



또한 경기민요 무형문화재 김혜헌 노래에 춤을 추는등 흥을 돋구었고, 화랑무용단 학원장 윤영수(여)씨는 흰 무명옷을 입고 극락무의 춤사위와 살풀이춤을 추어 박수갈채 가 계속 이어졌고,


이 행사에 참석한 무명가수가 더욱 흥을 돋구기도 했다.



구룡포 시의원 서재원씨는 축사에서 "구룡포출신인 스님이 막대한 사비를 들여 고향을 잊지않고

용왕재및 천도재를 봉행한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면서, "부산신도 분 들이 이곳까지 찾아와 용왕재에 동참해 준데 대하여 너무 뜻이 깊고 감사하다"고 덧 붙었다.



이행사를 주관으로 집전한 청암스님(속명 오홍조)씨는 구룡포출신으로 10여년전 고향을 떠나 수도생활에 전념하면서 삼중스님과 같이 일본, 중국 상해에서 안중근, 윤봉길의사 의 천도재를 지내는 등 일제시대 때 억울하게 죽은 원혼의 천도에 많은 힘을 써 왔으며 이로인해 8년전 문화공보부 장관의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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