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3일 실국장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남도음식이 전라도 먹거리의 상징이 되고 있지만 아직도 호텔이나 골프장, 각종 연회장에서는 서울 등 외래 외식업체들이 독점하고 있다”며 “동부권과 서부권을 연계한 권역별 시스템을 구축, 도차원의 외식산업을 적극 육성하라”고 강조했다.

박지사는 또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배수로 정비작업에 들어가야 한다”며 “특히 하천 정비시 준설작업을 철저히 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등 수리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할 것”을 주문하고, “국가가 관여하는 시설물의 경우 강력한 건의를 통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련 실국에 시달했다.

박지사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치는데 있어 도 차원의 다양한 정보제공이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현재 운용중인 각종 지원 및 정책에 관한 사항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인터넷이나 팩스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박지사는 “최근 들어 농사용 각종 자재표기에 있어 외래어가 무분별하게 난무하고 있다”고 보고 “특히 농약류 표기까지 외래어로 일관해 농민들이 영농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모든 농사용 자재들에 대해 쉬운 우리말로 표기해 농민들의 불편을 덜어 줘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호남인터넷뉴스 서복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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