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호남인터넷뉴스/이지폴뉴스]전남도가 최근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496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도내 농수산가공식품의 수출활로 개척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중국.미국.러시아.캐나다.대만.네덜란드.키르키즈스탄 등 7개국 11명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496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도내 35개 수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바이어와의 개별상담 및 산지투어 방식으로 진행됐고 이 가운데 담양의 한국식품이 미국에 김치 300만불을 수출키로 하는 등 12개 업체에서 수출계약이 성사됐다.

수출업체별로는 한국식품(김치) 300만불, 삼진GF(김치, 32.5만불), 현대영농조합(양파주스 30만불), 프롬웰(젓갈.청국장 30만불), 녹차식품개발원(유과.약과.산자, 20만불), 범우(기능성국수, 20만불) 등이다.

또, 대창식품(스시용김, 20만불), 보성녹차테크(녹차캔.엠플, 15만불), 고로쇠된장(고뢰쇠간장, 10만불), 전남무역(유자차, 10만불), 가보농산(프로폴리스.꿀.꿀차, 6만불), 안복자한과(한과, 3만불)이다.

또, 버섯, 녹차, 김, 기능성 소금 등의 도내 우수 가공식품도 바이어들이 현지 시장조사를 한 후에 계약을 체결키로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도내 농수산식품업체의 우수한 제품을 널리 홍보하고 수출촉진을 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와 해외 aT를 통해 전남농수산식품에 관심이 있는 바이어들이 초청됐다.

또, 수출업체, 초청바이어,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가 마련돼 수출상담회 개최에 따른 성과와 수출시장의 정보교환 등 수출업체, 바이어간 대화의 장도 이어졌다.

도는 이번 성과가 해외통상사무소와 유관기관 등을 통해 수출업체에 맞는 맞춤형 바이어 선정과 정보매체를 이용한 사전 상담, 현지 확인을 통한 생산업체의 신뢰성 확보 등 수출지원 정책이 실효를 거둔 때문으로 분석했다.

호남인터넷뉴스 서복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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