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부인과학회는 "불쾌"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일본 여성 25%가 자신의 난자를 타인의 불임 치료용으로 제공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생노동성 연구팀이 지난해 12월 35세 미만 성인여성 517명을 대상으로 전국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난자제공 체외수정에 대해 과반수인 53%가 찬성했다. 또 자신의 난자제공에 대해서도 26%가 찬성했다.

그러나 "난자제공 의사가 있다"고 응답자 한 사람 중 47%는 금전적인 대가를 희망했으며 희망 금액은 평균 41만엔(약 340만원) 이었다.

일본 산부인과학회는 난자제공을 윤리문제를 들어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후생노동성의 후생과학심의회 생식보조의료 분과회는 지난 2003년 대가를 받지 않는다는 등의 조건을 붙여 용인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의 한 관계자는 "난자제공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제공 시스템을 갖춰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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