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대장궤양과 크론병을 포함하는 염증성내장질환(IBD)이 팔목터널증후군과 신경질환을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의 시에라연방대학 신경학과 곤딤박사팀은 대장궤양과 크론병을 가진 103명과 과민성장증후군과 위염, 만성가슴앓이 혹은 다른 소화기장애를 가진 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조사결과 과민성장증후군은 대장에 주로 영향을 미쳤으며 설사나 변비 등을 유발했다. 곤딤박사팀은 신경문제를 포함한 표준신경학적평가를 실시했다. 그들은 IBD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신경상태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을 발견했으나 내장과 신경의 정확한 연관성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곤딤박사팀은 IBD가 쇠약과 고통, 마비등을 일으키는 이른바 감각운동 말초신경질환을 6배이상 가져오는 것을 발견했으며 발의 무감각과 고통을 유발하는 소섬유신경장애 증상을 진전시키는 것을 발견했다.

또 IBD환자는 내장질환이 없는 사람 보다 팔목터널 증후군이 4배나 증대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곤딤박사는 “어떤 요인들이 IBD의 진행과정에 상호작용하는지 알 수 없으나 최소한 신경손상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이번 주말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신경학아카데미 연례회의에서 보고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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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 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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