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최유경 의원이 "울산시교육청의 저소득층 중심의 선별적 무상급식을 학년별 무상급식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현행 선별적 무상급식은 추측성 예산으로 진행된다고요.

=그렇습니다. 최 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울산교육청의 현행 선별적 무상급식은 해당 학부모가 신청하지 않거나 시교육청이 각 가정의 소득을 잘 알 수도 없어 추측성 예산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차라리 1학년이든 6학년이든 학년별 전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것이 오히려 정확한 예산을 집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의 입장은요.

=이에 대해 울산시교육청은 "일단 2018년까지는 모든 초등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지역의 올해 급식비 전액지원 대상 학생은 전체 학생의 38% 정도이며,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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