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톨릭센터 대청갤러리는 '문화 복음화의 해'를 맞아 특별기획 '이콘, 그 생생한 교리서'전을 14일부터 6월 5일까지 연답니다. 전시 내용 알아봤습니다.

 

- 어떤 작가들이 참여합니까.

= 부산, 서울,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 명의 이콘 작가(김경미, 박보경, 오승민, 이미경)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 이콘의 의미 설명해 주시죠.

= '이콘(icon)'은 '모방하다'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에이콘(eikon)'에서 파생된 말로서 형상, 즉 꼴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 그리스도, 성모마리아, 성인, 성녀의 모습과 성경 말씀을 그림으로 표현한 성화를 지칭한답니다.

- 전시 취지는요.

= 가톨릭센터 전시기획 담당 박보경 씨는 "한국 교회에선 이제 겨우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로 부산에서는 이콘이 생소하게 여겨지고 있다"며 "부산교구 신자들이 다양한 이콘과 함께 하느님의 현존을 가슴 깊이 느끼고 신앙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