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온 마이 웨이' 스틸컷

프랑스의 대표적 원로여배우인 카뜨린느 드뇌브는 10일(현지시간) 발간된 현지 신문 '주르날 뒤 디망쉬'와 한 인터뷰에서 소셜미디어에 중독된 신세대 스타들에게 경고의 말을 전했다고 합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어떤 말을 남겼습니까.

= 카뜨린느 드뇌브(71)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셀피(자기촬영사진)와 소셜미디어는 배우들의 종말"이라며 "프랑스에는 더 이상 스타가 없다"고 말했답니다.

 

- 소셜미디어에 중독된 현 세대를 꼬집은 발언이군요.

= 그렇습니다. "스타는 자신을 조금만 노출하고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모든 것과 모든 장소, 모든 시간이 침해당하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 셀피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죠.

= 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건 멋진 일이지만 항상 자신을 찍는 셀피는 혐오한다. 모든 것을 시시하고 진부하게 만든다"고 했답니다.

더불어 "실제로는 아무 것도 안 하면서 수백만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유명인사들이 많다"며 "실제로는 경험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이 무언가 하는 모습을 본다고 생각하는 것은 끔찍하다"고도 했습니다.

 

- 이번 깐느 영화제 개막작에 출연했는데요.

= 맞습니다. 오는 13일 막을 올리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 '라 테트 오트'(La Tete Haute)에서 비행청소년 사건을 담당하는 치안판사를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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