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위원회 발족, 유가증권시장 거래재개 성큼

FPD 및 반도체 검사장비 세계 1위 점유율을 자랑하는 참엔지니어링이 1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한인수 전 대표이사와 , 윤영은 이사 해임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5개월여간의 참엔지니어링 경영분쟁이 신임 최종욱 대표의 경영체제로 최종 정리됐다.

▲ 최종욱 대표

이날 열린 임시주주총회는 거래재개를 위한 한국거래소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감사위원(이사) 선임과 분쟁당사자였던 한인수, 윤영은 이사의 해임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소집됐다.

이날 주총은 의결가능주식수 2768만4467주중 1976만6386주(71.38%)가 출석, 한인수, 윤영은 이사의 해임안건에 대해 77.19%(15,259,463주) 찬성으로 가결됐다. 또 감사위원으로 박철교, 황윤태, 신항묵 이사를 선임했으며 사내이사로는 김형수, 김광무 이사를 선임했다.

특히 이날 한인수 전 이사가 보유, 사채시장에서 처분한 460만주에 대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소송을 취하했으며 지난 4.9 한인수이사 지분이었던 458만여주를 면책적 채무인수 방식으로 매입해 최대주주가 되었다고 공시했던  ㈜휴넥스젠홀딩스가 이날 주총에서 전혀 이에 대한 권리행사를 하지 않음에 따라 허위 공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이날 최종욱 대표는 자신과 특수관계인 주식 264만여주 외에 약 1,092만여 주의 소액주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향후 경영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됐으며 유가증권시장 주식 거래재개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5월11일 공시를 통해 1/4분기 연결기준 73억5천 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26억 300만원) 대비 182.33% 늘어난 수치이다. 1분기 매출액은 412억 2300만원으로 당기 순이익은 45억8800만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03%와 228.79% 증가했다. 

회사관계자는 "향후 수주잔고도 충분함에 따라서 2분기 이후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종욱 대표는 주주총회 종료 직후 " 그 동안 많은 오해와 추측에도 불구하고 분쟁의당사자들이 정리됨에 따라서 보다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해 졌다” 면서 “향후 실적으로 회사가치를 평가 받아 주주 종업원 모두가 자랑스러워 하는 회사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현재 거래소에서 거래재개 심사가 진행중인 바 거래재개를 최우선 과제로 최선을 다해서 회사를 실질적으로 정상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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