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마오, 현역 연장 위해 훈련 재개...18일 결정"

▲ 아사다 마오 공식 홈페이지

아사다 마오가 현역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가 현역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요.

=예, 스포츠닛폰, 스포츠호치,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13일자에서 일제히 "아사다가 현역 연장을 염두에 두고 훈련을 재개했고, 사토 노부오-구미코 양 코치에게 다시 지도를 의뢰했다"고 전하면서 "오는 18일 아이스쇼 기자회견 때 정식 거취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산케이스포츠는 '"하프 하프"로부터 마침내 결단! 아사다, 현역 속행'이라는 제목까지 달면서 "일본빙상연맹이 이달 안에 아사다의 다음 시즌 출전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며 "빠르면 10월 23 일 미국 필워키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개막전에서 세계의 강호와 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스포츠닛폰 역시 "아사다가 승부의 링크에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아사다가 주역을 맡은 18일 '더 아이스(The Ice)' 쇼 기자회견에서 "거기서 본인이 (현역 연장 여부를) 이야기할 것"이라는 관계자의 멘트도 실었습니다.

-아사다 마오가 약 1년간 휴식 기간을 보내왔는데요.

=예, 아사다는 지난해 휴식을 선언한 이후 아이스쇼 등에서 연기를 펼쳐왔습니다. 라디오 DJ를 맡는 등 외부 활동을 하면서 현역 연장에 대해서는 확실한 발언을 피하며 일본 팬들의 애간장을 태워왔습니다.

일본 언론의 보도와 달리 아사다가 다른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사다는 2018년 평창올림픽 출전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황입니다. 과연 아사다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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