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사회복지도시 이유있다 !

【안동=포항뉴스/이지폴뉴스】안동시가 전국 최고 수준인 59개의 사회복지시설(장애인 30, 노인복지 17, 아동복지 7, 한센장애 1, 모자보호 2, 사회복귀 1, 종합사회복지관 1)을 보유하고 노인수발보험 시범사업, 가사 간병도우미 사업,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미래형 사회복지 도시 건설을 위해 다양한 복지시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복지도시로 거듭 날 수 있는 가장 큰 힘의 원천은 다름 아닌 자원봉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장권)에서 지난 2월26일부터 3월7일까지 안동시내 자원봉사동아리 및 단체 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108개의 자원봉사단체가 파악됐으며, 4월 현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자원봉사자는 모두 8,672명으로 9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더구나 남에게 잘 알리지 않으려는 자원봉사의 특성상 안동시내 자원봉사자수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구성원도 다양하다. 사회적으로 성공하였거나, 금전적인 여유있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라는 의식은 벌써 오래전의 일이다. 노인회원들로 구성된 어르신봉사단,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 동아리, 부녀회원, 고등학생, 대학생, 관광서 임 직원, 병원, 봉사단체 등 자신들의 전문기술을 활용한 전문분야 봉사에서부터 노력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크게 6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다. 혼자사는 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수혜자의 가정을 방문하며 펼치는 재가봉사, 재활원, 영유아시설, 양로원 등을 방문해 청결활동, 이 미용서비스, 외출보조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제공하는 사회복지 시설봉사, 외국어, 생활예술, 의료지원 등 전문분야 봉사, 재활용품 수집선별, 농어촌 일손돕기, 교통질서 계도, 재해대책 지원 등 지역사회 봉사, 우체국업무 지원, 의료기관 지원, 사회단체 지원 등 기관 단체봉사, 저소득 주민생계비, 의료비, 생필품 지원 등 기타분야 봉사 등 행정기관의 손이 미치지 못하거나 제도권 밖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한편, 안동시와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연중 일반인을 위한 자원봉사 기초교육과 전문교육 실시, 자원봉사자 관리를 위한 상해보험 가입, 자원봉사자 할인쿠펀제도 등을 통하여 자원봉사자 사기진작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