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내년부터 산골지역 주민을 위해 이른바 '콜 버스'인 수요응답형 버스(버스 DRT)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노선이나 시간표에 관계없이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버스라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이번 사업은 임실군이 국토교통부의 버스 DRT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원을 지원받은 데 따른 것인데요. 버스 DRT란 노선 및 사업구역을 미리 정하지 않고 여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구간을 정해 여객을 운송하는 사업으로 노선이나 시간표 없이 운행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소형 승합차 등을 활용해 예약에 따라 노선을 운영함에 따라 승객수요가 적은 지역에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운영체계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운암면 지천리에 사는 김모(67)씨는 "우리 동네는 노인이 많은데 시내버스 거의 다니지 않아 읍내에 나가기가 어려웠다"며 "내년부터 버스를 부르면 달려온다니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