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인터넷뉴스/이지폴뉴스] 광주시가 민주공원과 한국민주주의전당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광주시와 민주공원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김동원)는 4월 26일 민주열사유가족협의회(회장 강민조)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이들과 함께 조성 후보지 현장을 답사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3월 22일 유치추진위원회가 서울에 있는 유가족과 국회 등을 공식 방문한데 이은 2단계 활동으로 사업 주최인 민보위와 유가족, 광주유치위원회, 광주시 등 민주공원 조성 관계자 모두가 광주에서 자리를 함께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시는 자체 제작한 영상자료를 통해 민주공원 입지가 갖추어야할 조건으로 민주도시로서의 상징성과 시민의 정서, 자치단체 의지, 민주시설의 집적성 등을 강조하고 광주가 최적지임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자 등이 모두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유가족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함으로써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설명회 후 조성후보지 현장 안내 등을 통해 광주의 실천적 의지를 표명하고, 이어서 5.18 구 묘지 및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 참배함으로써 유가족 등에게 민주성지 광주의 위상을 확실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공원은 금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27천평의 부지에 497억원(부지매입비 제외)을 투입, 묘역.유영봉안소.추모관 등이 설치된다.

또한, 한국민주주의 전당은 총사업비 1,400억원(부지매입비 제외)을 투입,금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35천평의 부지에 연건평 12천평 규모로 건립되며, 상설.기획전시관, 문화관, 사료관, 연구소, 교육센터, 민주테마공원 등이 설치된다.

호남인터넷뉴스 노광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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