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하는 뮤지컬 도시로 육성

【서울=아이컬쳐뉴스/이지폴뉴스】대구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은 향후 5년내에 아시아에 기초를 다지고 10년내에는 부산 영화제처럼 전세계인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이필동 조직위원장이 밝혔다.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필동 조직위원장은 "대구에는 10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 극장이 7개 있다. 12만 명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이번 대구구제뮤지컬페스티벌은 캣츠를 제외한 5개국 작품 관람료가 3만원이 최고가로 누구나 부담없이 공연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 최초, 아시아 최초의 ´뮤지컬´ 축제로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겨냥한 대표적인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이필동 조직위원장은 "아비뇽과 에딘버러가 세계적인 연극 축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처럼 대구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45일간 펼쳐질 이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창작지원극 5개를 비롯 초청작 6개, 악극, 창극 등이 무대에 올려진다. 특히 창작지원극 중 국악뮤지컬 ´한네의 승천´, 연극 미라클을 뮤지컬화한 ´미라클´, 마술과 서커스 그리고 뮤지컬이 어우러진 ´마술사 조니´가 시선을 끈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어린이 및 청소년 뮤지컬 교육 프로그램,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또한 대학생들로 구성된 15개 팀이 무료로 공연을 하며, 창작 뮤지컬 지원을 위한 창작 뮤지컬 시놉시스 및 대본 공모전도 마련된다.

´제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5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을 통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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