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유물전시관【관장金聖範】에서는 해양문화 현장에 직접 찾아가 해양문화유산을 홍보하는 “이동박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행사의 하나로 『제1회 섬으로 가는 이동박물관』을 전남 신안군 임자도 (5월 1일~4일)에서 개최합니다.

『섬으로 가는 이동박물관』은 섬에서 열리는 첫 행사로서, 우리의 전통 해양문화와 삶의 원천인 “섬”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문화적 자긍심과 전통 해양문화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지역인 “임자도”는 신안 해저 보물선이 발견된 지역과 근접해 있으며, 패총을 비롯한 선사유적에서부터 조선시대 화가 조희룡 유배지, 임자진지와 대둔산성지, 천일염 생산지, 전통 새우잡이 등 문화유적지와 해양문화유산, 관광자원이 풍부합니다.

특히, 『섬(임자도)으로 가는 이동박물관』은 5월 어린이날 주간에 열리는 행사로서,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임자도의 문화유산을 다시 알리고, 우리나라와 세계의 해양문화유산을 홍보하는 다양한 문화재 전시·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또한 관람하는 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한 해설과 영상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이번 “이동박물관”이 섬과 해양의 역사를 바르게 홍보하며, 아울러 다양한 문화유산을 접하기 어려운 바다 건너 섬사람들에게 흥미로운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지폴뉴스 박지은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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