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V 시사 교양, 2TV 키드존 신설

【서울=아이컬쳐뉴스/이지폴뉴스】공영방송 KBS가 봄 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했다.

1TV는 뉴스와 시사-보도와 교양 프로그램 특성화, 2TV는 어린이 생활시간대를 고려한 키드존 신설과 시청자 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신설했다.

24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봄 개편 설명회에 아나운서 15명과 남성우 편성본부장을 비롯 주요 편성팀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사회는 전인석 아나운서가 후배들을 위해 맡아 진행했다.

이번 KBS의 봄 개편의 특징중 두드러지는 것은 2TV의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신설이다. 키드존으로 불리는 ´KBS아이 뚜뚜´로 12-45개월 영,유아 프로그램 ´엄마의 무릎학교´, 5-7세 유아를 위한 ´TV유치원 파니파니´, 어린이들의 사고력과 언어두뇌 발달을 증대시키는 ´맹꽁서당´이 엄마와 아이를 위해 자리잡을 예정이다.

1TV의 특징은 시사 교양 보도의 강화다. 역사 다큐멘터리 ´한국사 전´, 제한된 3박3일 동안 관찰 해부 기록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 3일´, 각종 통계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 아나운서들의 집단토크 ´유유자작´, 아침마당 수요일의 ´그 사람이 보고싶다´가 독립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날 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한 아나운서들은 30-32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기 아나운서들. 특히 이정민, 최송현, 이선영 아나운서가 눈에 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을 이형걸 아나운서와 진행을 맡았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가족오락관 MC, 좋은나라 운동본부를 진행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긴장된다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의지를 보였다.

최송현 아나운서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 하나다. ´상상플러스´의 안방을 백승주 아나운서로 부터 이어받기 때문이다. 자신을 ´올망졸망 똘망똘망´하다고 표현한 그. ´상상플러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된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이정민 아나운서와 31기 입사 동기. 이번 개편을 통해 최동석 아나운서와 함께 어린이 동요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를 진행하게 됐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개편을 통해 KBS를 떠난 강수정, 노현정 아나운서의 뒤를 이어 인기 아나운서로 떠오를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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