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원 12명 만장일치 승인 결의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미국식의약청(FDA) 자문위원회는 25일 케모카인수용체5(CCR5)라 불리는 화이자의 에이즈 억제제 ‘셀센트리’(Celsentri, maraviroc)를 새로운 등급의 에이즈 약으로 승인을 추천했다.

FDA는 아직 승인하지 않았지만 관례에 따라 곧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12명의 자문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신약의 승인을 결의했다. 코넬대학 에이즈연구센타 제프리 로렌스 박사는 "이 약은 세포의 에이즈군을 공격한다. CD4 T-cell수가 증가하고 바이러스가 감소하는 2단계와 3단계실험에서 놀랄만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혈액속에는 많은 양의 바이러스가 존재하는데 CD4 T 세포들은 인체면역시스템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다. 에이즈환자는 이 세포들이 감소한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는 CD4 T 세포들을 죽인다. 이 약은 기존 에이즈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환자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즈제약 시장은 머크, 화이자, 티보텍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2015년까지 106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10년내에 일부 핵심 에이즈 약품의 특허가 만료되는 관계로 각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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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 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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