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2015 상반기 완창판소리' 5월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심청가)의 이수자인 주소연(47) 명창이 부르는 강산제 '수궁가'로 꾸며집니다. 내용 알아봤습니다.

 

- 주소연 명창 소개부터 해주시죠.

= 2004 임방울 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 반열에 오른 주 명창은 깨끗한 상청과 애절하면서도 힘 있는 소리로 호평 받고 있습니다. 특히 뱃속에서 바로 위로 뽑아내는 소리를 일컫는 통성으로 유명합니다.

 

- 어떤 무대를 펼칩니까.

= 이번 완창판소리 무대에선 강산제 '수궁가'를 완창합니다. 판소리는 지역적 특성과 전승계보에 따라 전라도 동북지역의 동편제, 전라도 서남지역의 서편제, 경기도와 충청도의 중고제로 나뉘는데, 강산제는 서편제의 명창 박유전의 소리를 이어받은 것으로 서편제의 일종을 말합니다.
수궁가는 판소리 다섯마당 중의 하나로 토별가·토끼타령·별주부타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일정은요.

= 30일 오후 3시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공연됩니다. 고수로는 대전무형문화재 제17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인 박근영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인 이태백이 출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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