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첫 삽을 뜬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기공식이 22일 홍성역 일대에서 열린다고 하죠.

= 네, 그렇습니다. 이번 공사는 2020년까지 홍성~경기 화성 송산간 복선전철 약 90㎞구간을 신설하게 되며 사업비는 총 3조 828억원이 투입되는데요. 복선전철 구간에는 기존 새마을호보다 속도가 1.6배 정도 빠른 시속 250㎞급 고속 전철(EMU-250)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노선이 개통되면 홍성~여의도간은 신안선과 연계해 57분(7개역 정차시)만에 주파할 수 있는데요. 기공식에는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홍문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번 복선전철 사업으로 어떤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까?

= 서해선은 경부축에 집중된 지역 개발과 산업 물동량을 분산시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앞으로 장항선, 신안산선과 연결돼 새로운 국가 발전 동력인 서해축을 구축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동안 충남 홍성과 전북 군산 등 서해안 지역은 일제강점기인 1931년 장항선이 개통된 이후 80여년간 철도 교통 발전이 정체돼 왔습니다.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서해선 복선전철이 건설되면 서해안의 산업 발전 및 관광·물류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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