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포항뉴스/이지폴뉴스】경북 문경 영순중학교(교장 임재동)는 전교생이 수학여행을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경기 지역으로 떠나게 되었다.



영순중학교는 3학급의 농촌 소규모학교로 3년마다 전교생이 수학여행을 다녀왔으나 학생수 감소에 따라 학생 1인당 경비 증가로 수학여행 실시가 어려운 형편이었다.


영순중학교 총동창회(회장 고덕환)에서는 이러한 모교 소식을 접하고 수학여행비 2,376,000원 전액을 지원하여 살아있는 생생한 현장 체험의 기회를 열어주어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세계화 시대에 도전 할 수 있는 큰 꿈과 용기를 심어주었다. 이번 수학여행비 지원은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후배들의 성장을 위한 진한 사랑의 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아울러 총동창회에서는 2006학년도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하복, 동복)을 제공해 주었다.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는 알찬 기회가 밑거름이 되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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