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속지, 프랑스인들에게 생소한 한국 정보 담아

【서울=아이컬쳐뉴스/이지폴뉴스】MBC 드라마 ´조선여형사 다모´가 프랑스 전역에 DVD로 배급됐다.

지난 2003년 7월 인기리에 방영된 MBC 드라마 ´조선여형사 다모´(이하 다모)가 4월 4일 프랑스의 한 독립배급사와 고몽 콜럼비아 트라이스타(Gaumont Columbia Tristar) 공동배급으로 전세계에서 성공한 아시아의 대작드라마로 소개된 것.

´다모´는 4월초에 1부가 출시됐다. 1부에는 1회부터 7회까지 수록돼 있다. 8회부터 14회까지는 9월 2부로 출시된다. 1회부터 14회까지 횟수별로 ´베일에 싸인 죽음´, ´새로운 출발´ 등의 흥미로운 소제목을 표시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유럽에서 작품성 높은 한국영화들이 아트 영화관을 거쳐 TV에서 방영되고 DVD로 출신된 사례들은 있다. 김기덕 감독의 ´봄 여름 가을 겨울´과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가 주인공. 이번처럼 영화보다 문화적 장벽이 높은 TV드라마가 프랑스에서 DVD로 출시된 사례는 처음이다.

프랑스 전역에 출시된 ´다모´ DVD 속지에는 프랑스인들에게 생소한 한국의 정보, 즉 ´다모´가 배경이 된 조선시대 소개와 한국의 성(Family Name)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번 ´다모´의 프랑스어판 DVD 출시가 현지에서의 방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물론 영국과 이탈리아, 독일 등지로의 배급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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