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의사협회의 로비파문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의사들이 제약회사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데이 뉴스는 26일자(인터넷판)에서 ´영국의학저널´에 발표된 조사자료를 인용, 하버드의대 캠벨 박사팀이 1662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94%가량이 제약사로 부터 제약품 식사등 여러 방식으로 편의를 제공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대부분 임상실험, 교육, 의료세미나 참석 등의 핑계로 사례를 받았으며 특히 심장의과의들은 일반의들보다 2배나 부수입이 짭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다른 전문의들보다 제약회사 직원들의 방문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부수입은 별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병원이나 클리닉의사들 보다 혼자거나 2~3인 그룹등에서 더 빈번하게 제약회사직원을 만났다.

미국에서는 올초 일부 의사들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뇌물제공금지 주장이 일었으며 미국제약산업협회(PhRMA)는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여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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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주장환 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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