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이전 생산중단이 원인…올 2분기는 15% 이상 성장할 것"

【서울=헬스코리아뉴스/이지폴뉴스】

유한양행의 올 1분기 실적이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5일 공시내용에 따르면 유한은 올 1분기 1056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971억원) 보다 8.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70억원) 보다 22.8%가 줄어든 131억원을 기록했다.

대신, 당기 순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144억원) 보다 무려 59.0%가 증가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시장 컨센서스를 미치지 못했다.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1068억원, 영업이익 155억원, 순이익 232억원 정도였다.

유한양행측은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공장이전에 따른 생산중단으로 원가 63억원을 차감하여 영업외비용으로 회계처리했기 때문"이라며 "동일한 회계기준으로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22.5%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감가삼각비가 전년 동기에 비해 14억원 증가한 영향도 있다"며 "그러나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올 1분기 약품사업 매출이 7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처방약품의 경우는 588억3300만원으로 10.3%가 증가했다. 유통사업도 103억8700만원으로 23.7%가 늘었다.

이와함께 올해 1분기에는 유한킴벌리에서 지난해 1분기보다 31.8% 늘어난 79억5400만원의 지분법이익이, 한국얀센에서는 16억6500만원의 지분법이익이 각각 발생했다.

ⓒ 대한민국 대표 건강시사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http://www.hkn24.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헬스코리아뉴스/임호섭 기자 기자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