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재 우수품종을 찾아"

【전남=전남인터넷신문/이지폴뉴스】국립산림과학원(정광수 원장)은 우수 분재소재를 발굴 육성하여 일반 분재소재 생산농가에 보급할 목적으로 2005년부터 연구를 수행한 결과 우수품종 12종을 발굴하였다고 밝혔다.

분재소재 중 잎의 색깔이나 형태 등에 특색이 있고 아름답다면 분재를 잘 모르는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누구나 좋아하게 될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우수품종을 발굴 육성하여 일반농가에 보급하기 위하여 분재 우수품종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하였다.

남부 해안지방의 남해, 통영, 거제도, 사천 등지에서 수집된 개체로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가지의 배열 형태가 Y자 형태로 자라는 해송, 솔잎이 1개로 모여 나는 해송, 꽃과 열매에 진한 향기가 매혹적으로 발산하는 매실나무, 잎 테두리에 무늬가 있는 꽝꽝나무, 병꽃나무, 사스레피나무, 보리장나무 등이 있으며,

특히 통영의 섬에서 발견된 동백나무는 수고 9m, 흉고직경 12cm의 수령 40년생 내외의 개체로 일반 동백나무 꽃과 색깔 차이는 없으며 홑꽃으로 잎에 우유빛 얼룩무늬가 있는 개체로 현재 삽목증식 중에 있으며 삽목된 개체에서도 모수(母樹)와 같은 형질을 보여 앞으로 분재소재로 보급하면 많은 인기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연구소 박남창 소장은 분재재배 방법을 개선하고 관리기술을 발전시켜 일반 분재재배 농가에 기술보급으로 분재산업을 활성화하며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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