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기적의도서관, 어린이주간에 가족참여행사 풍성"
원래 법정 공휴일은 기적의 도서관이 문을 닫는 날이지만 멀리서 오는 어린이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어린이주간은 도서관, 책 도깨비랑 놀아요! 라는 주제로 계층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5월 1일 화요일에는 조성진의 몸짓 배우기 ‘용용 죽겠지’라는 주제로 말이 없어도 의사가 통하는 판토마임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저녁 7시부터 시작한다.
2일~4일 오후 5시부터 추억의 애니메이션인 『로버트 태권 V』가 3일에는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4일의 『아틀란티스』가 상영된다.
5일 어린이날 특집 행사로는 전시장에 마련된 건축 모형, 건축 관련 책을 살펴보고 나서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과자로 자기 가족이 살고 싶은 집, 내가 짓고 싶은 집을 지어본다.
참여할 사람들은 가족단위로 미리 신청을 받아 오후 2시, 4시에 50 가족씩 진행 한다.
또 부대행사로 과자로 장식된 ‘연어’ 캐릭터 앞에서 사진 찍기 “연어 뱃속 구경” , 내가 읽고 고른 책 “너도 이 책 읽어볼래?”도 마련되었다.
이밖에도 2일 오전 10시 부모와 함께 북 스타트 아가 프로그램에서는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갖고 가기’라는 주제로 어릴적 좋은 버릇(감성, 감정)을 늘 함께하는 부모가 어떻게 길러주며, 개발 발전시켜줄 수 있을까? 아이들의 일상을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매달 주제를 달리해서 원화전시, 책과 관련한 전시가 열리고 그 관련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5월 한 달 동안 전시실에서는 “한국의 건축미학 알아보기-건축 관련 책·모형 건축물들이 전시된다.
순천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종합예술이라고 하는 ‘건축에 대한 이해’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기적의도서관에 오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김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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