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차례 매각공고에도 원매자 없어 자체활용키로 가닥

경기 광주하남구교육청사가 광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시설로 활용된다.

27일 광주하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다섯 차례 매각공고에도 원매자가 없어 결국 유찰된 구 교육청사를 자체 활용키로 하고, 광주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현재 59학급인 광주초등학교가 학생수가 늘어나면서 교실수가 부족한데다, 병설유치원까지 갖고 있어 교실 수 부족현상이 심화돼 병설유치원으로의 활용방안을 수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청관계자는 다섯 차례나 매각공고를 내면서 가격이 계속 내려갔지만, 더 이상 가격을 하락시킬 수 없어 자체활용방안으로 가닥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교육청사부지가 1종 주거지역으로 제한규정이 많아 민간에서 매입해도 활용할만한 사업적 가치가 떨어져 응찰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구 교육청사가 광주초로 관리권이 이관되면, 광주초등학교에서 건물과 대지에 대한 재산관리를 하게 된다.

시티뉴스 김영수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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