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한과 조승우가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아 개막 예정인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 주역으로 캐스팅됐답니다. 소식 알아봤습니다.
- '맨 오브 라만차' 캐스팅 소식이 있습니다.
= 네.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는 내달 30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에 류정한과 조승우가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 1인2역을 번갈아 연기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작품의 깊이와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배우들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초연부터 함께 한 류정한은 작품에 어울리는 음색을 가진 배우다. 조승우는 작품에 대한 애정이 많아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 나머지 캐스팅은요.
= 거리의 여인이자 돈키호테의 레이디 알돈자 역에는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드는 배우 전미도와 최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등으로 뮤지컬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린아가 더블캐스팅됐구요.
돈키호테의 영원한 조력자 산초역은 tvN ‘SNL코리아’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상훈과 뮤지컬 ‘라카지’ ‘프리실라’ ‘마마돈크라이’ 등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김호영이 맡게 됩니다.
- 공연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 오디컴퍼니는 맨오브라만차의 한국 초연 10년을 맞아 7월 30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새로운 여정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9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 오픈되며 공연은 7월 30일부터 11월1일까지입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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