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남인터넷신문/이지폴뉴스】전남도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 및 민간부문의 노인일자리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30일 여수 진남실내체육관에서 ‘2007전남노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도내 서부권인 목포지역에서 열린데 이어, 이번 동부권 노인일자리박람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여수시와 여수노인복지회관의 주관으로 개최되며,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후원하게 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여수,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권의 40개 업체(27개) 및 기관(13개)에서 60개의 부스를 설치해 노인인력을 모집하고, 190개 업체는 게시판을 통해 2천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도내 동부권 9개 시.군과 민간기업체 광주지방노동청, 광주지방중소기업청, 지역상공회의소, 대한노인회 전남도연합회 및 노인복지회관, 시니어클럽 등이 참여하게 된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60세이상의 어르신들과 구인업체에서는 거주지 또는 소재지 시군이나 서부권 박람회사무국(☎ 685-8890)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행사당일 행사장에 나와 취업을 원하는 업체와 면접에 응하면 된다.

도는 또, 박람회 현장에서 이력서 대필.복사 및 사진촬영 서비스관을 설치해 어르신들의 구인ㆍ구직상담을 보다 쉽게 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버합창단 및 스포츠댄스 공연 등이 실시되고, 건강보험공단, 동신대 한방병원 등에서는 한방진료, 체지방 측정,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 상담, 혈압·혈당체크 등 기초 건강진단 등을 하게 된다.

또, 청암대와 한영대 사회복지(안경)학과 및 학생동아리 등 100여명이 시력측정 및 돋보기 무료 제공 등 어르신들의 일자리 찾기에 적극 동참해 다양한 서비스와 자원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박람회를 통해 얻는 취업상황을 계속 유지·관리하기 위해 구직업체와 구직자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취업희망자를 전산 관리함으로써 차후에라도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후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도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역점을 둔 결과,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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