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에게 드리는 편지:letter to you, Digital C-print, Photo slide video, 가변설치, 2004 ⓒ김인숙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얼굴을 찍고 내면을 탐구하는 과정을 기록한 젊은 사진작가 3명의 전시가 13일부터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시작됩니다. 전시 알아봤습니다.

 

- 올해 처음 시도하는 전시라구요.

= 그렇습니다. 이번 전시는 30~40대 한국 작가의 포트폴리오를 받아 역량과 창의성 있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한미사진미술관의 첫 번째 '젊은 작가 지원전'으로, 2012년부터 검토하다가 올해 처음 마련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또한 전시뿐 아니라 도록 출판과 국내외 기관과의 연계 지원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 참여 작가 소개해 주시죠.

= '나, 나를 심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선 장태원, 김인숙, 안준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장태원은 자신의 몸을 이용해 사진의 재료라 할 수 있는 빛과 그림자를 알아가는 과정을 작품으로 기록했고, 김인숙은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표현했으며 안준은 고층건물 난간에 앉아있는 아찔한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 언제까지 볼 수 있습니까.

= 8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선 작가들의 포트폴리오도 전시될 예정이랍니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세 작가의 작품 속에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과 사진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 자연스레 함께 녹아있다"고 이번 전시회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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